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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두 가지의 결심

글쓴이 : 신시내티 한인 … 날짜 : 2017-01-02 (월) 14:24 조회 : 137
설교일 : 2017.1.1
설교자 : 고 은종 목사
본문말씀 : 히 12:14~17



“2017년 새해, 우리의 두 가지 결심(New Year 2017, Our Two Determinations)  12:14~17

2017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Happy New Yea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를 맞으면서 좋은 꿈을 꾸셨습니까새해에 어떤 결심을 하십니까?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저도 새로운 결심을 했습니다.

새해 첫날의 결심이, 2017년 한 해 마지막까지 변함이 없이 지속 되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있고, 한 해의 시작은 11일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새해 첫날의 결심이, 나머지 1년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정초에 좋은 계획들을 세우고 결심을 한다면일년을 더욱 의미 있게 살 수 있겠지만, 새해 계획과 결심도 없이, 되는대로 산다면 소중한 한 해가 무의미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1월을 January라고 하는데, 이것은 그리스의 신 가운데 야누스(Janus)라는 신의 이름에서 온 것입니다. 야누스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뒤에 있어서 지나간 일년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며, 하나는 앞에 있어서 앞을 내다보고 희망을 설계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가진 것이 바로 January입니다. 그러므로 지난 2016년을 돌아보면서 반성하시고, 2017년 새해를 기대하시며 꿈과 결심을 성취해 가는 성공적인 한 해가 되시기를, 희망찬 새해를 허락해 주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새해 첫 날이기에 금년 표어로 삼은 히브리서12 14~17절을 바탕으로  “2017년 새해, 우리의 두 가지 결심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을 이루겠다는 결심

(2) 하나님의 거룩함을 좇아 거룩한 생활을 하겠다는 결심

히브리서 12장은 그리스도인이 달려가야 할 믿음의 경주로 시작합니다. 나아가 우리들에게 믿음의 경주를 잘 마치도록 세 가지 지침을 주습니다. 그 지침은 먼저, 1절에서, 우리의 경주를 방해하는 무거운 짐과 죄를 벗어버리고, 경주를 마칠 때까지 인내하며,

두 번째 지침은, 2절에서,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마지막으로, 3절에서, 우리를 위해 고난 당하신 그리스도를 묵상하면서, 낙심하지 말고 그 분을 마음에 품고 달리라는 것입니다.

   세 가지 지침에 따라서 사는 중에도, 우리는 수없이 많은 힘든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017,  우리 모두가 그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하는 위기의 순간을 통해, 우리를 더욱 강화시키시고 단련하시며 다듬어 가십니다. 물론 그 시간이 우리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시간입니다. 그 순간이 자기부인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연단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도록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의 이끌어 가심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최종 목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중에도, 위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음과 동시에, 밑에서(세상에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      크리스찬의 생활 현장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경주를 하는 동안, 즉 세상을 사는 동안, 무엇을 따라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l  14a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 말은 생각 없이 그냥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긴박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라가며, 최선을 다하여 모든 사람과의 화평함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인 경주를 마치고, 거룩하신 주님을 보기 원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지침입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사람들은 성공을 목표로 경쟁하며 살아 갑니다. 하나님은 그와 같은 경쟁적인 삶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나에게 주어진 것으로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더불어 존재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활 현장에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5:9) 또한 롬 12:18절에서는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고 했습니다. 나아가 주님은 마 5:23~24절에서,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고자 결심할 때, 우리는 나를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향한 관심과 돌봄의 자리에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결심해야 할 것은 거룩함입니다. 거룩함이란, 구별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구별됨은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입니다. 무엇보다도 세상과 우리를 구별시켜주는 것은 거룩함입니다

어떻게 거룩해 질 수 있겠습니까? 거룩하게 되는 방법은, *벧전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딤전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니라

 

   그리스도인은 수평적인 차원에서의 화평한 인간관계뿐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의 관계라는 수직적인 차원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하늘의 시민권과 세상 시민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삶은 모든 사람과 화평함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달려가고 있는 믿음의 경기장 안에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으로 나아가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기를 힘써야, 마지막 결승선에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데, 물론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 거룩해지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l  14b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이 말씀은 화평함과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설령, 신앙의 경주를 열심히 해서 일등을 한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반칙을 하면 실격입니다. 종종 스포츠 경기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지난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트 김연아 선수가 훌륭하게 경기를 치르고도 은메달을 받았지요.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받았었는데, 약물 사용이 발각되어 금메달을 박탈당하게 될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반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 일도 그렇고, 교회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과 화평함(수평 관계). + 하나님께 거룩함(수직 관계). 이 두 가지는 신앙으로 사는 우리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이렇게 가장 기본적인 룰인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15~16절의 말씀을 통해, 실천적인 명령을 주셨습니다.

 

   화평함을 이룬다는 것은, 믿음의 경주에서 서로 협력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신앙의 경주를 해야 하는 길은, 나만 가는 길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모든 사람과 화평함을 이룬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권리와 특권을 앞세우기보다는, 먼저 이웃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에게 복의 통로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행하셨던 것처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하나님께서는 지켜보실 것입니다.

 

2.      두 가지 결심, 화평함과 거룩함을 떠나게 만드는 방해 요소 :

 

    화평함과 거룩함을 떠나게 하는 첫 번째 방해 요소는, 은혜의 상실입니다.

l  15a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 하고,”

 

우리는 주님의 은혜 안에서 살 때, 힘이 납니다. 그런데 은혜를 받고 열심히 달려가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그 길을 포기하고 주저앉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의 본질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곧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서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는 것. 두 가지의 결심을 놓쳤기 때문에, 신앙으로 산다고 하는 데도, 신앙생활에는 기쁨이 없고, 나태해져서 결국 탈락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멀어지거나 떠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지 돌아보고, 이들을 돕기 위해 그들에게 은혜의 모범을 보이고, 그들이 다시금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님의 은혜 안에 머물도록, 그래서 그것을 풍성하게 누리도록 격려하고 도울 수 있어야만 합니다.

 

두 번째 방해 요소는, 우리 안에 자리잡고 있는 쓴 뿌리입니다.

 

l  15 b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우리 마음 속에 쓴 뿌리가 나면, 사람들을 괴롭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더럽히게 된다고 했습니다. 쓴 뿌리란 무엇일까요? 사람은 누군가로부터 인격적 모독이나 배신 등을 받아 엄청난 충격과 분노를 느낄 때,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이 상처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아 그것이 쓰디쓴 뿌리가 되어서, 그 사람의 성품과 내면의 세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사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다투면, 술 한 잔 하면서 화해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끼리 다투면, 하나님도 못 말린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하면서 조금은 관대하지만, 예수 믿는 사람들은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볼 때, 불신자들 보다는 낫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기대가 무너져 버리는 순간, 불신자들에게서 받았던 상처와는 비교 할 수 없는 큰 상처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 때 받았던 상처로 인해 일어나는 분노와 배신감은, 깊은 마음의 상처로 자리 잡아 신앙생활을 힘들게 하며, 심지어 교회를 떠나는 안타까운 일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일들이 없기 위해 노력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방해 요소는 세상적인 가치관입니다.

 

l  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성경에서 에서는 우리들 가운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나쁜 일들을 대표하는 모델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에서가 사냥을 하고 돌아왔을 때,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쌍둥이 동생이었던 야곱에게 장자권을 넘겨준 행위 때문이었습니다. 동생이 허기진 형에게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빼앗은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장자권을 죽 한 그릇에 팔아먹는 에서에게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장자의 권리를 소홀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장자권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축복이요 영적인 유산입니다. 그런데 에서는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하나님께서 주신 장자권의 축복을 대소롭지 않게 여겼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잘못된 가치관으로 은혜의 기회를 상실하고 만 것입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도, 에서와 같은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들은 세속적인 것, 현세적인 것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러한 유혹으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을 쉽게 놓칠 위험에 처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세속적이고 감각적인 것에 열중하다가,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적인 가치관은 결국에는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l  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육체의 본능에 귀를 기울이며 살았던 에서는 너무도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말씀은 에서의 세속적인 사고방식을 왜 우리가 피해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동생 야곱에게 장자권을 넘겼을 때, 그는 하나님의 축복까지 상실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뒤늦게 상황을 눈치 챈 에서가 아버지에 야곱에게서 축복을 받으려고 통곡하면서 매달렸지만한마디 축복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욕구 충족에 몰두하여 자신이 상실했던 축복을 회복하려고 발버둥쳐 보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우리들도 에서를 통해, 아무 생각 없이 음식 한 그릇에 하나님께서 주신 장자권을 팔아 넘긴 그의 거룩하지 못한 행위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늘 기억해야 합니다. 이처럼 영적 유산을 가볍게 여길 경우, 너무도 중요한 하나님의 선물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 후에 회개할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마지막 날에는 회개할 기회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에서처럼 영원한 상급보다는 당장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017년은 에서처럼 그렇게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2017. 우리는 복음을 통해 소유하게 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하겠습니다. 세속적인 가치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단절된 사람들과 화평을 이루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락한 사람들을 죄로부터 거룩하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리게 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은, 오늘 우리를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관계로 묶어주시는 힘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 성령의 능력으로 끝까지 믿음의 경주에 임할 수 있는 힘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l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l  요일 3:3  “주를 향하여 이 소망(결심)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2017년 한 해. 자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한 두 가지 결심. 그리스도의 제자 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으로, 사람들과는 화평함(peace maker로서)으로 우리의 가는 길을 방해하는 쓴 뿌리와, 세상적인 가치관에 맞서 서 끝까지 신앙생활을 잘 마감할 때, 우리는 마침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와 같은 거룩한 목표를 가지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서 화평함을 이루고 서로를 돌아보며 살겠다는 두 가지 결심을 지키며, 믿음으로 달려갈 때, 2017년은 행복한 삶으로 바뀌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한 해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렇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