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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글쓴이 : 신시내티 한인 … 날짜 : 2019-03-05 (화) 12:03 조회 : 323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로마서 2 25)

 

   할례는 육체를 손상하여 몸에 율법의 흔적을 남긴다.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다. 그런데 그 흔적은 영원한 흔적이 아니다. 율법을 범하면 그 할례의 유익은 모두 무효가 된다. 그리고 그 율법의 흔적이 몸에 없어도 율법을 지키면 그 무할례가 할례로 여겨지게 된다. 왜냐하면 참 할례는 심령에 새겨지는 흔적이기 때문이다.

 

   나의 심령에는 무슨 흔적이 있는가? 죄악의 흔적이 있다. 죄에게 노예가 된 흔적이다. 죄로 오염되고 타락되고 결국은 영원한 멸망 앞에 서게 될 사망의 흔적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흔적을 피로써 씻어 지워주셨다.

 

   그리고 나의 심령에 육체의 흔적이 아닌 그리스도의 흔적을 남겨 주셨다. 그 흔적은 몸에 새긴 것과 다른 흔적이다. 심령의 영원한 흔적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아들을 보내시고 그 아들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나의 심령에 새겨놓으신 십자가 사랑의 흔적이다. 나의 범죄를 깨끗이 씻으시는 정결의 흔적이요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다 성취한 완성과 의의 흔적이다. 나의 오염을 지우고 나를 세우는 심령의 흔적이 내 속에 주신 할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