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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변화 되는 삶

글쓴이 : 신시내티 한인 … 날짜 : 2017-07-04 (화) 06:34 조회 : 76

아름답게 변화 되는 삶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쇠퇴 가속도가 붙습니다. 중년기를 넘으면 인체의 곳곳에 마모가 일어납니다. 눈 꼬리는 쳐지고, 여기저기 다양한 형태의 주름이 땅의 균열처럼 생겨납니다. 시력이 저하되고, 머리카락은 숱이 줄어들고 점점 가늘어집니다. 근육이 줄어들면서 몸의 살들이 아래쪽을 향하려고 합니다. 시간의 속도에 따라 몸 안의 세포들은 서서히 소멸되어 갑니다. 한 번 망가지면 복원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몸이 쇠퇴해지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봅니다. 멋진 건물이라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오래가지 않아 볼품이 없어집니다. 좋은 건물일수록 관리에 많은 에너지가 드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쇠약해지지 않으려면 내면 세계를 위해 투자해야 합니다. 마음은 가꾸지 않으면 잡초 밭이 되고 맙니다. 관리하지 않은 대가는 후에 크게 지불해야 합니다. 정신적 쇠퇴를 막지 않으면 과거의 세계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더 좋아져 갈 것인가? 더 나빠져 갈 것인가? 그대로 방치해 두면 아름다움보다 추해지는 쪽으로 흐르게 됩니다. 변질은 항상 빠르게 진행됩니다. 암이 무서운 것은 좋지 않은 세포가 활기를 띠도록 내버려 둘 때에 정상적인 몸까지 망가뜨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변질의 힘은 암 덩어리처럼 생각보다 강합니다. 외적인 변질은 막을 수 없지만 내적 변화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 몸은 쇠퇴해지고 망가질 수 있지만 마음은 날마다 새로워 질 수 있습니다. 몸의 근육은 무너져도 마음의 근육은 강화될 수 있습니다. 더 아름다운 변화는 마음을 가꿀 때 가능합니다.

 

변질의 흐름을 막고 변화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간단합니다. 죽으면 됩니다. 죽으면 새로워집니다. 적당한 개선이나 보수로는 긍정적인 변화가 불가능합니다. 넓이보다 깊이를, 경박함보다 깊은 사고를, 소유보다 존재를 추구하는 삶이 죽는 길입니다. 집착에서 내려놓음으로, 가짐보다 나눔의 삶으로 전환하면 새로운 삶은 시작됩니다. 값보다 가치를, 상품성보다 작품성을,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에 혈안이 되기보다 초월적 태도를 가져야 추함을 방지하고 변화로 향할 수 있습니다. 변화를 위해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쇠퇴하지 않습니다.

 

현실의 무게에 무릎을 꿇었다면 변명거리를 찾기보다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죽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변화는 가능합니다. 변화의 끈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작은 일상의 사건 속에서도 변화를 맛보아야 합니다. 죽음은 기적을 낳습니다. 한 알의 씨앗이 땅속에서 썩어지는 것은 변질이 아닌 변화입니다. 새싹은 죽음을 통과한 후에 나타나는 변화의 첫 흔적입니다. 씨앗이 썩는 과정은 생명으로의 전이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뜨거운 열정이 기적을 만듭니다. 마음이 늙지 않고 멋진 변화로 가는 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주 예수 안에서 아름답게 변화 되어가는 우리들, 우리 교회 지체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